Ⓒ Georg Baselitz-Do not disturb, 2021-Oilon canvas-Image 250 x 200 cm (98,43 x 78,74in)-Frame 254 x 204 x 5 cm (100 x 80,31 x1,97 in)-Courtesy Galerie Thaddaeus Ropac,London · Paris · Salzburg · Seoul Photo:Jochen Littkemann
타데우스 로팍 서울(Thaddaeus Ropac Seoul)이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신작 전시인 《가르니 호텔》 展과 함께 개관한다. 《가르니 호텔》 展은 11월 27일까지 개최되며 타데우스 로팍 서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12점의 회화와 12점의 드로잉 신작을 선보인다. 바젤리츠의 작업은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개인전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동시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히는 바젤리츠는 20세기 후반 독일 예술의 새로운 정체성 형성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196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서울 전시는 10월 파리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에서 예정된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과 맞물려 개최될 계정이다. 바젤리츠는 고유의 예술적 어휘들을 통해 형식적 발전을 추진하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지속적으로 갱신해왔다. 작품 속에서 그는 자신의 방대한 전작에 등장한 모티프들을 재고하고 또한 예술사에 대한 절묘한 레퍼런스를 작품에 통합시키는데, 이를 통해 회화라는 매체의 의의를 성찰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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